도지코인이란? 도지코인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요즘 도지코인 이야기가 다시 뜨거워졌죠? 도지코인이 갑자기 급등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만든 코인이 아니냐는 소문도 돌고 있어요.

실제로 머스크가 여러 차례 도지코인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고, 그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지코인을 만든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2013년 두 소프트웨어 개발자, IBM 출신 빌리 마커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예요.

 

도지코인의 탄생, 재미로 시작된 가상화폐

도지코인은 인터넷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어요. 당시 인기 있었던 일본 시바견 밈을 마스코트로 선택해 '도지'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렇게 '도지코인'이 탄생했죠.

도지코인 롤모델

이처럼 도지코인은 농담에서 시작되어 다른 가상화폐와는 달리 매우 친근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로 빠르게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 나갔어요. 특히 SNS에서 창작자의 기여를 인정하는 팁 용도로 널리 사용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도지코인을 띄운 '도지 아버지',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의 개발자들은 머스크와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도지코인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가치를 끌어올린 것은 사실 머스크의 역할이 컸습니다.

2021년, 머스크는 트위터(현 X)에서 도지코인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우리 모두의 암호화폐"라고 표현하기도 했어요. 그의 트윗 한마디가 나올 때마다 도지코인은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죠.

2021년 일론머스크 도지코인 언급

또한, 2021년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다"며, 보유자들이 코인을 팔면 실제 돈을 지불하겠다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1 달 탐사' 프로젝트 비용을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도지코인의 인기, 그리고 한계

머스크의 지지로 인해 도지코인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지코인은 공급량이 무한해서 비트코인처럼 제한된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도지코인은 라이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그 이후 별다른 기술적 발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이 스마트 계약 기능이 없어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못하며, 주로 온라인 팁이나 소액 결제에 사용되는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도지코인 투자 시 유의 사항

도지코인을 투자할 때는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개인 지갑에 보관하거나, 국내 안전한 대형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도지코인과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에는 전체 자산의 일부만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도지코인의 인기는 머스크와의 관계 덕분에 커졌지만, 코인의 특성상 리스크도 분명 존재합니다. 만약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도지코인이 갖는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좋겠죠?

이상으로 도지코인은 무엇이며, 도지코인은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